백일해 증상, 마이코플라즈마 증상, 진단, 예방접종, 구별법은? 임산부는? 기침 멎으려면
저희 첫째가 며칠 전부터 열이 나기 시작했어요. 반에 폐렴 환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는데요. 최근 백일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모두 유행하고 있잖아요. 아이의 증상이 백일해인지, 마이코플라스마인지 구분하기 어려워 증상과 진단법, 치료법을 찾아봤어요.
백일해는 어떤 병? 증상은?
보르데렐라 백일해균에 의한 호흡기감염병이에요. 열은 심하지 않지만 발작성 기침이 계속 지속되고요. 기침이 심하면 구토하거나 호흡이 없는 무호흡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어요. 기침 끝에 웁하는 소리가 날 수 있대요. 특유의 기침 소리도 판단 요소 중 하나래요.
백일해 진단, 치료는?
PCR검사를 받아 최종 진단받아요. 5일 동안 항생제를 투여하고요. 병원이나 가정에서 격리를 기본 지침으로 삼아요.
영유아, 중증 합병증에 주의해요
나이가 어린 영유아일수록 백일해 감염으로 인한 폐렴, 폐기종, 무기폐 등 합병증이 심각해질 수 있어요. 여기서 무기폐란 폐에 공기가 들어가지 못하는 상태를 말해요. 그러니 어린아이가 백일해에 걸렸다면 신속한 치료가 필요해요.
예방 백신 접종이 중요해요
다행히 백일해는 예방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어요. 12세까지 총 6차에 걸쳐 예방접종을 맞는데요. 특히 영유아의 경우 제때에 맞는 게 중요해요.
기초접종: 생후 2,4,6개월에 1차, 2차, 3차 접종을 해요.
추가접종: 생후 15~18개월, 4~6세, 11~12세에 4차, 5차, 6차 접종을 해요.
임산부라면 백일해 예방접종 맞아요
1세 이전의 아기들이 특히 백일해에 취약한데요. 임신 3기(27~36주)에 예방접종을 맞으면 아이가 면역을 갖고 태어날 수 있다고 해요. 그러니 산부인과 의사와 상의해 가능한 상황이라면 백일해 접종을 맞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 다만 성인의 백일해 접종은 유료예요.
백일해
[분류] 감염성 질환, 호흡기질환, [발생 부위] 가슴, [증상] 결막염, 구토, 기침, 콧물, [진료과] 감염내과, 호흡기내과, [관련 질환] 폐기종, 결막염, [법정전염병 여부
m.100.daum.net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어떤 병? 증상은?
마이코플라스마라는 세균에 의한 감염이에요. 주요 증상은 발열과 심한 기침이에요. 초기에는 두통과 발열, 콧물, 인후통 등이 나타날 수 있고요. 목이 쉴 만큼 기침할 수 있어요.
처음에는 발열이 주요 증상이어서 열감기나 독감으로 오인할 수 있는데요. 일반 감기약이나 해열제를 써도 열이 내리지 않으면 곧장 병원에 가서 진단받아볼 필요가 있어요.
증상이 약해서 '걷는 폐렴'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증상이 심해지면 폐렴, 기관지 확장증 등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어요. 심한 경우 중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요.
확진 판정과 치료는?
엑스레이 촬영을 하고요. PCR(유전자증폭검사)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내려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코로나19와 같은 제4급 법정 감염병이에요. 하지만 항생제 치료로도 효과가 있어 적절하게 쓰면 치료 기간을 줄일 수 있대요. 우선 마크로라이드 계열 항생제를 쓰는데요. 3일 이상 열이 내리지 않으면 내성이 있다고 판단해 테트라사이클린제나 퀴놀론제 등 다른 항생제를 사용할 수도 있대요.
기침이 심하다면 이렇게 해요
미지근한 물을 많이 마시고, 마스크를 꼭 착용해요. 저 같은 경우엔 감기에 걸린 사람은 꼭 격리하고, 잘 때도 기침이 심하다면 가습기를 켰어요. 다만 증상에 따라 가습기가 좋지 않을 수 있으니 의사와 상담하는 게 필요해요.
진정 효과가 있는 목감기 등 사탕으로 기침을 약간 완화할 수 있어요. 저는 기침 감기가 잦은 편인데요. 엠오이칼 사탕을 선호해서 집에 쟁여두고 먹어요. 엠오이칼은 독일 감기사탕이에요. 목감기 같은데요. 유칼립투스 오일이 소량 포함돼 기침이 조금은 나아지는 느낌이 들어요.
엠오이칼 클래식, 75g, 5개 - 일반하드캔디 | 쿠팡
현재 별점 4.8점, 리뷰 2180개를 가진 엠오이칼 클래식, 75g, 5개! 지금 쿠팡에서 더 저렴하고 다양한 일반하드캔디 제품들을 확인해보세요.
www.coupang.com
백신이 없어요
마이코플라스마는 예방 백신이 없어요. 그러니 기침감기가 많이 유행하는 기간에는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하고요. 또 자주 손을 씻어 감염을 예방해요.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스마의 공통점과 차이점
공통점은 침이나 재채기 등 비말로 전파된다는 점이고요. 점염성이 강해요. 또 기침이 오래간다는 특징이 있고요. 즉 구분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거죠. 막상 일반 감기나 독감과도 구분이 어려울 테고요.
차이가 있다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초기에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요. 백일해는 37.5도 이하의 미열 또는 발열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대요. 다만 이는 언론에서 찾은 의견일 뿐, 의사의 진단이 가장 확실하다는 점 잊지 마세요!
모쪼록 이 글을 읽은 모든 분들이 완쾌하시길 빌겠습니다!
